시인교실 이형권 교수 강연 ‘현해탄 디아스포라...’ 주제
재미시인협회(회장 지성심)가 오는 30일 오후 6시 이형권(사진) 교수를 초청해 무료 줌 강연회를 진행한다. 이 교수는 ‘현해탄 디아스포라 혹은 이상한 운명’이라는 주제로 시인 임화의 삶과 문학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협회는 “임화의 삶은 서울-동경-평양으로 이어지는 디아스포라의 삼각 여정을 보여준다”며 “그의 삶과 문학은 현해탄 디아스포라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 근대사의 식민지, 남북분단, 한국전쟁 등에서 비롯된 한민족 디아스포라가 모두, 일본이라는 식민 제국과 불가분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자 문학평론가로 어문연구학회와 현대문학이론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시학회 회장, 문예지 ‘시작’과 ‘시와 시학’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수상 경력으로 ‘현대시’ 문학평론 부문 우수작품상, 편운문학상 문학평론 부문 본상, 시와시학상평론가상, 김준오시학상 등이 있다. 주요 저서로 ‘한국 현대시의 이념과 서정’, ‘현대시의 비평정신’, ‘문학 영화를 만나다’, ‘미주 한인 시문학사’ 등 다수가 있다. 시에 관심 있는 문인과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줌 접속 ID: 387 121 2552, 패스코드: kpaa를 사용하면 된다. ▶문의: (818)621-1377 이은영 기자시인교실 이형권 시인교실 이형권 현해탄 디아스포라 문학평론 부문